상악동 재수술하면, 그 자리 임플란트도 빼냈다가 다시 심어야 하나요?

이 글에서 답하는 질문 궁금한 항목부터 바로 보셔도 됩니다. 상악동 재수술이란 정확히 어떤 수술인가요? 재수술하면 임플란트도 무조건 제거해야 하나요? 살릴 수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임플란트를 뺐다면 언제 다시 심을 수 있나요? 재수술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첫 수술보다 많이 어렵나요? 성공률은요? 재수술의 장점과 감수해야 할 부분은요? 재수술 전 꼭 확인해야 할 세 가지는? 어떤 증상이면 바로 검진받아야 하나요?
상악동 재수술하면, 그 자리 임플란트도 빼냈다가 다시 심어야 하나요?

상악동 재수술이란 정확히 어떤 수술인가요?

감염된 이식재와 염증을 정리하고, 뼈가 다시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되돌리는 수술입니다.

먼저 상악동부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위턱 어금니 위쪽에는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이 있습니다. 얼굴뼈 안에 들어 있는 커다란 공기주머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덕분에 머리뼈가 가벼워지지만, 어금니를 오래 빼놓고 지내면 이 주머니가 아래로 점점 내려앉습니다.

그러면 임플란트를 심을 뼈 높이가 부족해집니다. 그래서 주머니 바닥을 조심스럽게 밀어 올리고 그 자리에 뼈를 채워 넣는 것이 상악동거상술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생깁니다. 상악동 안쪽은 아주 얇은 막으로 덮여 있는데, 이 막이 찢어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채워 넣은 뼈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흡수되거나 감염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재수술이며, 순서는 이렇습니다.

  1. 감염된 이식재 제거자리를 잡지 못한 이식골과 염증 조직을 걷어냅니다.

  2. 상악동 내부 세척과 염증 정리고여 있던 분비물과 감염원을 제거합니다.

  3. 상악동 점막 회복막이 다시 건강해질 시간을 확보합니다.

  4. 필요 시 뼈이식 재시행조직이 안정된 뒤 다시 뼈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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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술하면 임플란트도 무조건 제거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임플란트는 그대로 두고 상악동만 치료하는 경우가 실제로 상당수입니다.

많은 분들이 “뼈이식 실패 = 임플란트 실패”로 이해하시는데, 이 둘은 별개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비유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땅에 기둥을 세운다고 생각해보세요. 원래 있던 단단한 땅이 5cm였고, 그 위에 흙을 더 부어 10cm로 만든 뒤 기둥을 세웠습니다. 이때 부어놓은 흙이 일부 쓸려 내려가도, 기둥이 원래 단단한 땅에 충분히 박혀 있다면 기둥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원래 땅이 2cm뿐이라 기둥이 거의 부어놓은 흙에만 의지하고 있었다면, 흙이 사라지는 순간 기둥도 함께 무너집니다.

임플란트 보존 여부를 가르는 가장 핵심적인 기준이 바로 이것입니다. 수술 전부터 원래 있던 뼈(잔존골)에 임플란트가 얼마나 물려 있는가.

상악동 (공기가 찬 공간)상악동 점막이식한 뼈흡수될 수 있는 부분원래 있던 잔존골고정력의 핵심잇몸잔존골에물린 길이위쪽 이식골이 흡수되어도, 아래 잔존골에 충분히 물려 있으면 임플란트는 버팁니다.

상악동과 임플란트의 층 구조. 보존 여부는 위쪽이 아니라 아래쪽에서 결정됩니다.


살릴 수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흔들림, 잔존골, 감염 범위, 이 세 가지를 봅니다.

실제 진료에서 확인하는 판단 항목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임플란트 보존 여부를 가르는 판단 기준

판단 항목

보존이 가능한 상태

제거가 필요한 상태

임플란트 흔들림

전혀 흔들리지 않음 (골유착 유지)

기구로 확인 시 미세한 동요

잔존골에 물린 정도

대략 4mm 이상 물려 있음

거의 이식골에만 의지

감염 범위

상악동 점막 염증 위주

임플란트 표면까지 감염 진행

임플란트 위치

상악동 노출 없음 또는 소량

상악동 안으로 빠져 들어감

구강–상악동 누공

없음

잇몸과 상악동이 뚫려 통해 있음

특히 마지막 두 항목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임플란트가 상악동 안으로 통째로 들어간 경우에는 반드시 꺼내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상악동 안에서 이물질로 남아 만성 축농증을 계속 일으킵니다. 잇몸과 상악동 사이에 구멍이 생긴 경우도 마찬가지로, 물을 마실 때 코로 넘어가는 증상이 나타나며 폐쇄 수술이 필요합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 · 시간이 지날수록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초기에는 임플란트가 멀쩡히 고정되어 있어 상악동 염증만 정리하면 되는 상태였는데,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1~2년 지나 임플란트 주변 뼈까지 녹아버린 경우를 자주 봅니다.

“통증이 없으니 괜찮다”는 가장 흔한 오해입니다. 상악동 염증은 통증 없이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플란트를 뺐다면 언제 다시 심을 수 있나요?

감염 정도에 따라 즉시부터 6개월까지 갈립니다. 서두른 재식립이 오히려 두 번째 실패를 부릅니다.

  1. 감염 없이 고정력만 부족했던 경우제거와 동시에 재식립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 고정이 확보될 때에 한합니다.

  2. 국소적인 감염이 있었던 경우염증을 정리하고 약 2~3개월 회복한 뒤, 뼈이식과 함께 다시 심습니다.

  3. 광범위한 감염이나 상악동염을 동반한 경우이식재를 완전히 제거하고 상악동 점막이 회복되기까지 약 3~6개월을 봅니다. 회복을 확인한 뒤 뼈이식, 그다음 재식립 순입니다.

많은 분들이 “빨리 다시 심어 달라”고 하십니다.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염증이 남은 자리에 뼈를 다시 이식하면 같은 실패를 반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자리에 새 가구를 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기다리는 몇 달이 결과적으로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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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술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접근 경로에 따라 크게 두 가지이며, 이비인후과와 함께 계획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잇몸을 통한 접근

가장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잇몸을 젖히고 상악동 옆벽에 작은 창을 만들어 감염된 이식재를 제거하고 내부를 세척합니다. 이식재 제거와 재이식을 한 번에 계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를 통한 내시경 접근

상악동 전체에 염증이 퍼졌거나 자연 배출구가 막힌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으로 내부를 정리합니다. 상악동 본연의 환기와 배출 기능을 되살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실제로는 두 가지를 함께 계획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상악동 안쪽 염증은 이비인후과가, 임플란트와 뼈이식은 치과가 맡는 방식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 · 치과만 가면 되는지, 이비인후과도 필요한지

염증이 임플란트 주변에만 머물러 있다면 치과 처치로 충분합니다. 반면 코막힘, 누런 콧물, 냄새, 한쪽 얼굴의 압박감이 함께 있다면 상악동 전체로 번졌을 가능성이 높아 협진이 필요합니다.

CBCT(3차원 촬영)를 찍으면 상악동 전체가 뿌옇게 차 있는지, 임플란트 주변만 국소적인 문제인지 한눈에 구분됩니다.


첫 수술보다 많이 어렵나요? 성공률은요?

난이도는 분명히 높습니다. 다만 원인을 제대로 잡으면 결과는 충분히 좋습니다.

재수술이 까다로운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상악동 점막에 이미 흉터가 생겨 있습니다. 얇고 탄력 있던 막이 딱딱하고 잘 찢어지는 상태로 변해 있어 들어 올릴 때 훨씬 조심스럽습니다. 둘째, 남아 있는 이식재와 정상 조직의 경계가 모호해 감염된 부분만 정확히 걸러내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셋째, 잔존골이 처음보다 더 줄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재수술의 성패는 술기 자체보다 원인 규명에서 갈립니다. 처음 실패가 상악동 막 천공 때문이었는지, 이미 있던 만성 축농증을 모른 채 수술했기 때문인지, 흡연이나 조절되지 않은 당뇨 같은 전신 요인 때문인지, 감염 관리 문제였는지를 찾아내지 못하면 같은 실패가 반복됩니다. 원인을 그대로 둔 채 수술만 다시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재수술의 장점과 감수해야 할 부분은요?

양쪽 모두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재수술로 얻는 것

  • 만성 상악동염의 원인이 제거되어 코 증상까지 함께 좋아집니다

  • 옆에 있는 자연치아로 염증이 번지는 것을 막습니다

  • 조건이 맞으면 기존 임플란트를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 정리 후 재이식하면 장기 예후가 안정적입니다

감수해야 하는 것

  • 치료 기간이 길어집니다 (평균 6개월~1년)

  • 첫 수술보다 붓기와 회복 기간이 다소 깁니다

  • 잔존골이 많이 부족하면 뼈이식을 두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비용 부담이 추가됩니다

  • 흡연자, 혈당 조절이 안 되는 경우 예후가 떨어집니다

특히 흡연은 재수술 실패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입니다. 담배 연기가 상악동 점막의 자정 기능을 떨어뜨리고 잇몸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수술 전후 각 2주 이상은 반드시 금연하셔야 합니다.


재수술 전 꼭 확인해야 할 세 가지는?

진단, 원인, 그리고 계획입니다.

CBCT를 새로 촬영했는가

일반 파노라마 사진만으로는 상악동 상태를 정확히 볼 수 없습니다. 3차원으로 상악동 내부, 잔존골 높이, 임플란트 주변 뼈 상태를 확인해야 임플란트를 살릴지 말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첫 수술이 왜 실패했는지 설명을 들었는가

“원래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원인이 특정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그대로 남습니다.

임플란트 보존 여부에 대한 계획이 있는가

열어봐야 알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만 보존하는 경우와 제거 후 재식립하는 경우를 미리 나눠 설명받아야 수술 당일에 당황하지 않습니다.


어떤 증상이면 바로 검진받아야 하나요?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상악동 상태 점검이 필요합니다.

  • 한쪽 코만 막히고 누런 콧물이 나온다

  • 입이나 코에서 나는 냄새가 신경 쓰인다

  • 임플란트를 심은 쪽 광대뼈 부위가 묵직하다

  • 고개를 숙이면 얼굴 한쪽이 뻐근하다

  • 물을 마실 때 코로 새는 느낌이 있다

  •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붓고 가라앉기를 반복한다

  • 뼈이식 후 몇 달째 부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는다

특히 다섯 번째 항목은 구강과 상악동이 통해 있다는 신호로, 시간을 지체하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실제사례 알아보기

중랑 수면치과 답십리 일요일치과 상악동임플란트 재수술 - 더굿모닝치과 청량리점 대표원장 칼럼

정리하며

상악동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임플란트를 다 빼고 처음부터 다시”를 떠올리십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원래 뼈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고 감염이 국소적이라면, 상악동만 정리하고 임플란트는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임플란트 자체가 감염원이 되었거나 상악동 안으로 들어가 버린 경우라면, 아쉽더라도 제거하고 조직이 회복된 뒤 다시 심는 편이 결국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중요한 것은 두 갈래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정확한 진단으로 먼저 확인하는 일입니다. 이 판단 없이 진행되는 재수술은 같은 결과를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굿모닝치과는 다른 병원에서 진행된 상악동거상술과 임플란트의 재수술, 실패한 임플란트의 제거 및 재식립 사례를 주로 보고 있습니다. CBCT 판독을 통해 임플란트 보존 가능 여부부터 먼저 확인해 드리니, 지금 상태가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궁금하시다면 편하게 문의하셔도 좋습니다.

당장 불편함이 크지 않더라도, 상악동 문제는 확인이 빠를수록 지킬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더굿모닝치과

위치

1호선 제기동역 2번 출구 바로 앞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왕산로 123, 2층

진료시간

평일 9:30 – 18:30
토요일 9:30 – 14:00
일요일 10:00 –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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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이며, 실제 치료 방향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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